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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경기로 집값이 오를 기미가 보이지 않은 전남 순천에서 한양건설이 '순천 한양립스 파크포레'의 분양에 나섰으나 특별공급 성적이 극히 저조, 이번주 분양 대기 중인 '지에이그린웰 아이드원'에 비상이 걸렸다.
16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용담더숲지역주택조합이 전남 순천시 용당동 288-1 일대에시 시행하는 이 단지가 104가구 특별공급에서 4명이 신청, 4%의 소진율을 보였다.

미분양이 여전한 순천에서 역대급의 분양가로, 조합원의 저가 매물이 대기 중인 데다 낮은 브랜드 인지도 등이 복합적인 악재로 작용한 데 따른다.


전남 순천 풍덕지구에서 지난 6월 분양한  ‘순천그랜드파크자이’가 두 자릿수의 경쟁률에도 불구하고, 현재 선착순 분양 중이다. 이달 분양 중인 용당동 '한양립스'와 '덕암동 지에이그린웰'의 청약 성적은 자이보다 크제 부진, 미달사태를 빚을 것으로 현지는 내다본다. (자료 : 더피알)
'순천 한양립스 파크포레'는 지하 2층~지상 15층, 13개 동에 59~84㎡형이 모두 463가구 규모로 일반분양 물량은 209가구다. 3.3㎡(1평)당 분양가는 평균 1559만원으로 지역 역대급이다. 전용 59㎡와 84㎡ 등 2개 주택형의 채당 평균 분양가는 3억7000만원, 5억1900만원 등이다.

순천 조례동의 한 공인중개사는 "분양가가 비싸도 너무 비싸다는 평가가 지역 내에서 많았다"며 "이 단지 북쪽에 지난해 입주한 대단지, '한양수자인 디에스티지'의 실거래가보다 1억원 비싸다"고 밝혔다.

실제 '한양수자인 디에스티지'의 전용 84㎡ 실거래가는 4억원 초반이다. '순천 한양립스 파크포레'가 발코니 확장비가 2000만원, 유상옵션이 별도임을 감안하면 지역 중개사의 평가는 현실과 크게 다르지 않아 보인다. 


순천역과 인접한 '순천 지에이그린웰 하이드원'의 건설현장.(그린엘산업)
이 단지의 청약 참패는 20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분양에 나서는 덕암동 45번지 일대 '순천 지에이그린웰 하이드원'의 청약전선에 찬물을 끼얹을 전망이다.

'순천 지에이그린웰 하이드원'은 지하 4층~지상 20층, 8개 동에 전용 59~112㎡형이 모두 475가구 규모다. 3.3㎡당 분양가는 1341만원, 59㎡와 84㎡ 등 2개 주택형의 평균 분양가는 3억2600만원, 4억4500만원 등으로 용담동 한양립스에 비해 각각 3700만원, 5200만원 내외 저렴하다. 순천역 인근에 자리, 입지도 한양립스에 비해 양호한 편이다.

지역 공인중개사는 "그린웰산업이 부동산 불경기를 감안, 시장에서 수용 가능한 분양가를 책정한 것으로 보인다"며 "합리적 분양가이나, 조례동 등 유명 브랜드 대단지의 실거래가와 별 차이가 없어, 이 단지 또한 선착순 분양이 불가피할 전망이다"고 내다봤다.

국토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조례동에서 지난달부터 입주 중인 2014가구의 대단지인 '순천 트리마제'의 전용 84㎡형 최근 5건의 실거래가는 평균 4억 중후반대로 덕암동에서 분양 중인 이 단지 분양가와 별 차이가 없다.


전남 순천 풍덕지구에서 지난 6월 분양한  ‘순천그랜드파크자이’가 두 자릿수의 경쟁률에도 불구하고, 현재 선착순 분양 중이다.
 
'트리마제'의 일부는 인근 한양수자인과 같이 분양가에 밑도는 '마이너스 피' 매물이 새 주인을 기다리고 있다.

 순천은 지난 6월 GS건설이 풍덕지구에서 분양한 '풍덕 그랜드파크자이'가 특별공급과 1순위의 청약에서 소진율 89%, 11.30 대 1의 호성적에도 불구하고 현재 선착순 분양 중이다. 현지는 이달에 동시성 분양에 나서는 '한양립스'와 '지에이그린웰'이 풍덕동 자이보다 극히 저조한 성적으로 대거 선착순 분양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

한편 순천에서는 대우건설과 포스코이엔씨가 덕암동과 풍덕동에 푸르지오와 더샵의 분양을 저울질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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